C형 간염 자가진단, 치명적 간질환 예방의 열쇠?

국내 약학대학 이한길 교수팀이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가진단 검사의 중요성을 규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 및 이화여대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WHO의 목표에 따른 C형간염 퇴치 자가진단 전략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한길 교수팀은 WHO의 목표를 바탕으로 한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자가진단 전략의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C형간염은 치명적인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WHO는 2030년까지 신종 감염률을 80% 줄이고 사망률을 65% 감소시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자가진단 검사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의사결정 수형모형과 Markov 모형을 결합한 다이내믹 오픈 코호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가진단의 효과를 검토했습니다. 자가진단 검사는 간단한 구강점막 검사법을 통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비용 효율적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가진단 검사는 간질환 발생과 관련 사망률을 각각 71%, 69%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자가진단 검사 전략은 국내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WHO는 자가진단을 권장하고 있으며, 자가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더욱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간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간질환 환자의 장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치료제 선택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 교수는 "자가진단 검사는 세계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이며, 다양한 국가에서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